부산 부산진구는 새벽근무로 각종 위험에 노출된 환경관리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21일부터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8시로 변경한다.
부산진구는 환경관리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간근무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그동안 환경관리원들은 새벽 시간대에 가로청소 작업을 시작함으로써 수면부족과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구는 이번 주간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환경관리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잔재물 수거, 노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근무제는 4월까지 시범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완전 도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근무시간 변경으로 인해 환경관리원의 안전 보장과 함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