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2월 17일, 도래울마을 1단지 아파트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봄 의류 · 뜨개용품 · 악세사리 등의 바자회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바자회는 찾은 사람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모금함에 직접 돈을 넣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은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좋은 곳에 쓰일 돈을 직접 모금함에 넣으니 더 의미가 있었다” 라며 흐뭇해했다.
복지관 손뜨개모임 ‘쪼물딱살롱’에서는 바자회를 위해 직접 가방과 인형 등 손수 제작한 뜨개용품들을 제공해 주었다.
쪼물딱살롱 회원들은 “지역주민이 구매한 수익금이 다른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돕는데 쓰이는 모습을 보며,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한 느낌이 들어 보람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분기에 한번, 바자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특식을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