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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우리마을 공원을 내 손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공원돌보미

시민이 자발적으로 공원을 입양하여 공원정화활동 등 자율관리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08:22]

성동구, 우리마을 공원을 내 손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공원돌보미

시민이 자발적으로 공원을 입양하여 공원정화활동 등 자율관리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2/22 [08:22]

서울 성동구는 시민이 직접 공원관리에 참여하여 시민주도적 공원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돌보미사업을 실시한다.

 

공원돌보미사업은 시민이 가까운 지역의 공원을 입양하여 스스로 가꾸고 돌보는 봉사활동사업이다. 도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게 위해 시작한 해외(미국)의 도로입양제를 공원관리에 도입한 것으로, 201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동구에서 약 110여 명의 공원돌보미가 참여하여 입양공원의 주기적인 관리로 깨끗한 공원 만들기에 나섰다.

 

공원돌보미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원을 입양하고 관리함으로써 공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주기적인 환경정화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며,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공원돌보미는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 개인 단위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부터 활동보고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이후 공원돌보미로 선정되면 관리를 희망하는 공원을 입양 후 환경정화, 시설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실시, 공원돌보미 활동은 성동구의 관내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총 52개소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성동구에서는 활동보고한 것을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1일 최대 2시간 봉사활동실적도 인정할 수 있도록 해 공원돌보미 활동이 꾸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원돌보미 사업을 통해 시민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주도적인 녹지관리문화를 형성할 좋은 기회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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