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2021년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에 공모하여 2022년도 사업비 1,090백만원(국비 654, 시비 436)을 확보, 초유 대량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친환경축산관리실 초유은행을 신축한다.
‘초유’는 어미 소가 송아지를 낳고 2일 이내에 분비하는 우유로 송아지에게 꼭 필요한 면역물질과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태어난 송아지의 혈청속에는 외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물질이 거의 없으므로, 초유를 통해 면역물질을 공급 받게 된다. 한우는 초유를 비롯하여 젖 분비량이 적고, 어미소가 조산 또는 초산인 경우 송아지에게 수유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여 인위적인 초유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 초유를 공급받지 못한 송아지의 경우 설사병 등 질병에 노출되어 폐사 될 확률이 높아지며 이는 한우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의 초유은행은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535리터의 초유를 공급, 작년 2021년도 기준 약 6,000리터의 초유를 공급하여 그 양이 5배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초유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된다.
기술보급과 배영주 주무관은 “현재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저온살균하여 생산하는 초유의 양으로는 관내 한우 농가에 충분한 양의 초유를 공급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며 추후 초유은행 신축, 초유 대량 생산장비 설치, 인력증원 등을 통해 농가의 초유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보급과 김상민 팀장은 “해썹(HACCP) 인증까지 가능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시설 구축으로 고품질의 초유를 보급하여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2022년 친환경축산관리실 초유은행을 신축 할 예정이며, 2023년도에 초유 대량 생산?공급 장비를 구축 할 예정에 있다. 초유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축산관리실(887-373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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