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식중독균은 주로 섭씨 40~60도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기온이 오르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주의해야한다. 봄철 야외활동 시 실온에 음식물을 장기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균이 빠르게 증식해 발생확률이 최고조에 이르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중구는 이에 대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상근무하며, 식중독 원인 조사반을 구성?운영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특별위생교육, 찾아가는 식중독예방 인형(놀이)극 공연 등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쳐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의 화농성질환자 조리에 참여 않기 ▲나들이 시 도시락 등 적정 보관? 신속섭취하기 ▲식사나 조리 전?후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집단급식소 지도점검도 실시해 안전하게 식재료를 관리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식중독 발생신고 또는 관련 문의는 중구청 위생과나 보건소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식중독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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