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친환경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 개시구, 오는 3일(목)부터 11월까지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 2개소(사당역 양재천근린공원) 오픈!
서울 서초구가 본격적인 라이딩 철을 앞두고,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를 개시해 겨울철 내내 세워 놓았던 자전거에 붙은 먼지와 묵은 때를 말끔히 씻겨준다.
구는 오는 3일(목)부터 11월까지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사당역 13번 출구)와 양재천 근린공원(영동1교 남단) 2곳에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 · 고온의 스팀 세척기를 이용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난해 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3000여명의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 설문조사결과 약98%가 만족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지난해 유럽최고 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구는 세차서비스를 진행하는 2곳 모두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장소를 선정했다. 먼저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에선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이용객들이 덤으로 세차까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재천 근린공원 내 세차서비스는 인근에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양재천 내 자전거 도로가 인접해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점심시간 오후 12~1시), 일요일에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면 세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전기자전거는 제외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1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세차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겨울철 눈과 비 그리고 미세먼지를 맞은 자전거에게는 세차서비스를 이용해 수명 단축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방배역 자전거 수리센터를 비롯해 2018년에는 사당역 수리센터를 추가로 운영하여 지금까지 16,000여건의 수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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