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경북 울진에서 산불진압작전을 수행중이던 지난 7일 오후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와 간식을 전달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화재현장 인근 노음초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산불확산 차단작전을 벌이던 대전소방본부 화재진압대에게 급하게 달려와 손편지와 체력보충을 위한 간식을 전달하고 급히 돌아간 것이다.
편지에는“불끄느라 힘드시죠? 이 음식드시고 힘내세요!”,“4일째 산불끄시느라 힘드시죠? 저희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응원문구가 적혀있었으며, 정성껏 포장한 과일과 음료가 들어있었다.
편지를 전달받은 유용운 소방위는“며칠간 이어진 화재진압으로 모두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아이들의 정성스러운 편지와 간식을 전달받아 고마웠고 기운이 났다.”말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는 어린이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 기념품을 해당 초등학교로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대전소방은 강원울진 산불현장으로 소방차 23대와 소방관 69명을 출동시켰고, 현재까지도 산불진압을 위해 차단작전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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