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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두희축제, 올해는 더 알찬 모습으로 9월에 만나요!

2022년 제1차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17 [17:51]

울산마두희축제, 올해는 더 알찬 모습으로 9월에 만나요!

2022년 제1차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17 [17:51]

3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마두희축제가 오는 9월 중구 원도심에서 펼쳐진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이 3월에 정점에 달한 뒤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울산의 전통 민속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올해는 한가위 즈음인 9월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3일 동안 축제를 열 예정이다.

 

중구는 마두희축제를 시 무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우선 학술지에 등재하고자, 오는 6월 3일 마두희축제 관련 학술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두희는 단오나 정월대보름에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승제로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지난 2013년 복원된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이다.

 

중구는 마두희를 복원·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차없는거리 문화축제, 태화강 문화거리축제, 중구 문화거리축제 등의 이름으로 개최해오던 중구 대표 축제를 2014년부터 울산마두희축제로 전환해 열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그동안 마두희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 및 축소돼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큰줄당기기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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