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소아(5~11세) 기초접종 및 청소년(12~17세) 3차접종 시작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으세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아(만 5~11세)의 기초접종과 2차접종 후 90일 이상 시간이 경과한 청소년(만 12~17세)의 3차접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만 5~11세 소아는 이달 24일부터 기초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3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남구 소아용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총 7곳(가족보건의원, 다온소아청소년과의원, 박수연소아청소년과의원, 보람병원, 울산미즈병원, 서울아동병원, 프라우메디병원)으로 기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중 소아접종 경험과 이상반응 대처역량 등을 고려하여 지정했다. 접종시작 이후 백신수급, 폐기량 등을 고려하여 위탁기관 추가 확대 필요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소아의 코로나 백신접종은 기초접종인 만큼 1ㆍ2차까지만 진행되며, 접종간격은 8주이다. 다만 의학적 사유가 있거나 개인사정으로 2차 접종을 빨리 받아야 할 경우 3주(21일)가 넘은 시점부터 2차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종류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으로, 안전성을 고려해 백신 유효성분이 기존백신의 3분의1(10㎍)만 들어있다. 또한 접종 시 이상반응 대처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한편, 이달 14일부터 만 12~17세 청소년의 3차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이는 지난 12월 18세 이상 3차접종을 시작한 이후 접종대상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한 것으로, 2차접종 후 90일 이상 경과한 청소년은 이달 2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 문의 후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에는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소아 기초접종 및 청소년 3차접종 모두 고위험군(중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 질환자, 만성질환자)의 경우 접종을 적극권고하며, 그 외 대상자는 자율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소아가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된 경우 별도 접종을 권하지 않는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정부방침에 맞춰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접종순서에 따라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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