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20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에는 지자체가 주관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증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번 고양시 컨소시엄에서는 ㈜휴인스, ㈜쿼터니언, ㈜에어센스, ㈜아쎄따, ㈜무한정보기술 등 6기관이 참여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중복사업 여부, 상용화 및 사업화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는 광역단체 포함 지자체 64개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최종 9곳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 및 실증도시 선정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및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실증사업 발표 또한 이루어졌다. 이를 기점으로 각 선정된 지자체들은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시 컨소시엄은 국비 1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개 분야 6개 실증서비스 ▲열 수송관 안전점검 실증 ▲실내/외 시설물 노후화 점검 실증▲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 ▲열섬 지도 제작 ▲IOT 드론 스마트팜 솔루션 구축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항공촬영, 물류배송, 교통,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일산테크노밸리 4차산업 인프라, 기업·대학교·연구원을 연계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1년도에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하여 경기 북부지역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상설시험장으로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 하반기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드론택시(UAM)클러스터 조성, 드론산업박람회 등 관련 드론산업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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