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서고 싶은 문화 예술인, 서초로 오세요!구, 대표 문화예술 사업 ‘서초실내악축제 70팀, ’서초금요음악회‘ 30팀 등 총 100팀 내달 4일까지 모집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서초실내악축제’와 ‘서초금요음악회’에 참여할 공연단체 총 100팀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클래식 연주 청년예술인들을 선발해 소공연장 등 지역 곳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펼치는 ‘서초실내악축제’는 만19세~39세의 청년예술인 70개 단체를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단체에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팀별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하반기에 청년예술인들의 합동 기획공연 ‘청년 오케스트라’ 무대도 지원한다. 또, 대학생으로 구성된 12개의 단체를 별도로 선발, 8월 중에 ‘대학실내악축제’도 열 예정이다.
또, 구는 선발된 단체들에게 미래 문화예술계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지원책으로는 △단체 당 최대 120만원의 공연료 지원, △맞춤형 공연기획?행정 특강 제공, △ 전문 실내악 연주자 양성을 위한 ‘실내악 마스터 클래스’ 등이다.
구는 실내악 축제를 통해 청년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구는 ‘서초금요음악회’에 참여할 공연 단체 30팀을 모집한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지난 1994년에 시작돼 지자체 최장수 음악공연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구의 대표적인 명품 문화공연이다.
공모 대상은 클래식, 오페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공연단체다.
구는 공연실적, 사업수행능력, 우수성과 예술성 등을 고려해 4월 중에 제출영상을 통해 비대면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발된 단체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서초구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1회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구는 공연단체들에게 무대 제공과 기본 음향장비, 사례비를 제공한다.
‘서초실내악축제’와 ‘서초금요음악회’ 공연단체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는 문화갈증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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