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4월 15일까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마포혁신교육지구 청소년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 ‘마포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지역사회, 마포구, 서부교육지원청, 서울시와 함께 협력하여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혁신교육의 투명성, 효율성, 전문성 등의 제고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육 시민사회단체, 행정기관, 학교의 참여로 교육 정책을 이끌어내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마포혁신교육지구 민관학거버넌스’는 청소년위원회, 교사위원회, 학부모위원회, 지역사회위원회로 구성됐다. 그 중 청소년위원회는 교육 관련 정책 과정에서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월 1회 정기회를 통한 청소년위원회 의견 수렴 ▲혁신교육지구 사업 모니터링 및 홍보 ▲청소년위원회 자체 활동 수립 및 진행 등이 있다.
2021년 마포혁신교육지구 성과보고서를 통해 박서진 마포혁신교육지구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내가 한 말과 일들이 마포구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구는 올해도 교육 정책에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임기 2년의 ‘청소년 위원회 위원’ 1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소년 위원회 위원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정기회에 참여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는다. 또한 성실히 활동을 수행할 경우에는 청소년위원회 표창도 추천받는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청소년위원에 지원할 수 있다.
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마포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에서 서면 심사 후 최종 위원을 선정해 4월 중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위원회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교육은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과제인 만큼 지역 주민, 행정기관, 학교가 모두 함께 참여해 마포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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