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어린이집 업무 부담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동작구,“업무 걱정 덜어드려요”…어린이집 행정사무원 지원

보육 전념 가능한 업무환경 마련, 통일된 업무양식 정비로 보육서비스 상향 평준화 추진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08:44]

어린이집 업무 부담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동작구,“업무 걱정 덜어드려요”…어린이집 행정사무원 지원

보육 전념 가능한 업무환경 마련, 통일된 업무양식 정비로 보육서비스 상향 평준화 추진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30 [08:44]

동작구가 구립어린이집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내달부터 ‘행정사무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육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영유아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집별 상이한 업무처리 방식을 통일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공동회계사무원’을 파견해 회계?급여 업무를 지원했으며, 어린이집의 93.4%가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부터는 각종 평가나 행정?전산 업무 등 보육 업무 외적인 영역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행정사무원은 ▲영유아 관련 학과 졸업자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어린이집 회계?행정업무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이들은 어린이집 업무 전반과 회계 처리에 대한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내달 11일부터 관내 구립어린이집 23개소에서 순회 근무하게 된다.

 

주요 지원 업무는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 이용 회계 처리 ▲재무회계 장부 작성 및 증빙서류 정리 ▲행정?전산 업무 등이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현 보육여성과장은 “보육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으로 보육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는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 교직원은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공보육 컨트롤타워인 ‘보육청’을 중심으로 보육교사 통합인사제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등 보육교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동작구 마음건강센터와 협업하여 고위험군 보육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복리후생비 ▲근속수당 ▲영아반담임수당 등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를 지원하여 지속적인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