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재난사고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위험물질 화재·폭발·누출 사고시 신속 수습 … 피해 최소화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30 [08:48]
울산소방본부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만공사는 3월 30일 오후 2시 울산소방본부 5층 작전실에서 ‘울산항 위험물질 등 재난사고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울산항은 액체화물 처리실적이 전국 1위이며, 세계에서도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 손꼽히는 항만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유류 70%, 화학 11%로 약 80% 이상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간의 항만 및 위험물 운반선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여 사고 등 유사시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울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정보공유 ▲ 재난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과 인력 및 장비의 지원 ▲ 재난사고 발생방지를 위한 응급조치 방안 마련 ▲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훈련 지원 및 협력 등이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관계기관간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동북아시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