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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올해 학생 600명에 4억 2천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자녀 장학생 선발하는 등 지원범위 확대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3/31 [07:10]

중랑구, 올해 학생 600명에 4억 2천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자녀 장학생 선발하는 등 지원범위 확대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31 [07:10]

중랑구는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 중랑장학생 600여명을 선발한다. 장학금은 총 4억 2천만원 규모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명문대 진학생 및 성적 상위 10% 이내 중고등학생(성적우수 장학생) △예체능 등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생) △중위소득 80% 이내 및 성적 상위 70% 이내 학생(저소득 장학생) △선행·봉사·효행·성적향상 등이 인정되는 학생 △지역발전 기여자 자녀 △모범장학생 등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모범자녀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117명을 선발해 지난 28일 1차 중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7천 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코로나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지난 29일에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명문대 진학 장학생 37명과 중랑 디딤돌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모범대학생 17명에게 8천 6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차 중랑장학생은 오는 8월 이후 상위 10% 성적우수생, 저소득 학생, 특기생 등으로 4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달려온 학생들을 응원한다”라며, “앞으로도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과 학교교육경비 지원 등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중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중랑장학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후 약 164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5,313명에게 51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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