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관내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분석에 의하면 확진자 10만 명당 발생률이 10대 미만 소아에서 37,330명으로 전체 평균 21,616명 보다 7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아에서의 질병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용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결과 접종자의 감염 예방효과는 90.7%로 높게 나타난 만큼 성동구는 소아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중증화로 이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종대상 소아는 만 5~11세로 2010년 생(생일 미경과자)부터 2017년 생(생일경과자) 1만 3천 여 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건강고위험군(면역저하자, 당뇨·비만, 만성 호흡기질환 등)의 경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그 외 소아는 자율 접종하면 된다. 다만, 이미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접종을 권하지 않으며 1차접종 후 확진 시에도 2차접종은 권하지 않는다.
백신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이며, 8주 간격 2회 접종하면 된다. 접종은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필요하다.
3월 24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 또는 성동구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되었으며, 접종은 3월 31일부터 실시된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SNS를 통한 예약은 불가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예방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하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만 5~11세 소아를 둔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특히 감염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말했다. 소아(만5세~11세)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문의사항은 성동구 코로나19예방접종 콜센터로 하면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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