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새봄을 맞아 하천변 대청소에 나섰다.
구로구는 “겨우내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와 오염물을 수거하고 깨끗한 수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 시설물에 대한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3월 16일에 목감천, 23일에 도림천, 30일에 안양천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천 내 시설물 관리부서인 치수과, 체육진흥과, 녹색도시과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가 참여해 수로의 얕은 구간과 법면 내 부유 쓰레기를 걷어냈다. 또 둔치와 제방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먼지를 제거했고, 체육시설 주변의 잡풀과 위험 수목을 없애고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구간은 전문업체를 통해 하천 준설 시 청소한다.
구로구는 관내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오류천, 역곡천의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하천 내 체육시설과 조경?공원시설은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청소를 시행하고, 하천 내 펜스, 난간, 볼라드, 하천 둔치 쓰레기 등은 기간제 근로자와 공공근로 근로자가 청소한다. 저수로와 저수로 법면 등 수중 작업이 필요한 곳은 협력업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쾌적한 하천 환경을 위해 지난해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구로의제21실천단과 함께 하천변을 주 2회 청소하는 등 매년 민?관 합동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림천변에는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로 새봄을 맞아 하천변이 깨끗하게 변했다”며 “주민들이 하천변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꾸준한 정화 활동과 청소를 전개해 청결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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