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달 31일 봉산오거리에 봉산문화거리 주민들과 상인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바람개비 조형물’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한 임병헌 국회의원, 권경숙 중구의회의장, 김환란 봉산문화협회장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이 참석했으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김형표 조각가의 작품으로,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고 바람이 불어야 움직이는 바람개비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 봉산문화거리가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하였고, 바람개비를 통해 코로나19도 멀리 날아가 사라지길 염원하는 의미도 내포되어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봉산문화거리의 다양한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감과 협치로 건립한 조형물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조형물을 통해 봉산문화거리가 대구시민들에게 더 잘 알려지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관광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