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019년부터 혹서기 폭염에 대비하여 시내버스 승강장 내에 설치한 에어커튼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승하차 고객이 다수인 시내버스승강장 30곳에 추가로 에어커튼 설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0년도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백화점 등 삼산로와 대공원 동문 앞 등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을 대상으로 30곳이 기 설치되어 운영 중이었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설치가 유보됨에 따라 혹서기 대비 편의시설 확충을 바라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설치물량을 대거 확충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하면 남구지역에 총 60곳으로 늘어나게 되며, 금년도 특별교부금으로 24곳을 더하면 올해 안에 총 84곳으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버스승강장 내 편의시설인 에어커튼은 승강장 기둥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일정시간 동안(5분 내외) 강한 바람을 내뿜어 땀을 식혀줄 뿐 아니라 승강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대기중으로 분산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올 여름을 대비해 새롭게 설치되는 에어커튼으로 주민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에어커튼의 설치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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