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강원도에 이어진 따뜻한 손길, 모두가 영웅”산불 이후 한 달째, 자원봉사는 아직도 진행 중
지난달 초 강원도 강릉·동해·삼척·영월에서 발생했던 산불피해를 극복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도내 주요 단체,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센터는 물론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산불피해 4개 시군에서 산불진화, 이재민지원, 급식지원, 피해주민 지원 등 총4,49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는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 단체들이 주말도 잊은 채 한 달이 넘게 급식 지원과 이재민 심리상담, 세탁차량 등을 지원 중이다.
특히, 4월 7일부터 4월 8일에는 망상수련원에서 강원도자원봉사센터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21명이 ‘사랑ON 급식차’ 로 이재민 식사 연합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급식봉사를 위해 춘천시·강릉시·철원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쌀, 생닭, 반찬과 같은 식품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급식봉사에 참여한 이덕하 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은 “갓 지어낸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이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산불피해 극복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과 봉사단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강원도지사 포상 수여를 준비 중에 있다. 표창장은 4월 중에 소속 기관별로 전수될 수 있도록 할 추진 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산불진화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고귀하신 영웅”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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