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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독박육아 고민 해결…맘스하트카페 등 보육 정책 잇달아

▲맘스하트카페 ▲비대면 교육 ‘아빠놀이학교’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등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11 [08:38]

동작구, 독박육아 고민 해결…맘스하트카페 등 보육 정책 잇달아

▲맘스하트카페 ▲비대면 교육 ‘아빠놀이학교’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등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11 [08:38]

6세 자녀를 둔 A씨(34세, 신대방동)는 “오늘 아이랑 뭐하지?”라는 고민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안심하고 이용할 공간도 마땅치 않을뿐더러 아이는 금세 새로운 장난감을 찾는 통에 매일같이 다른 놀이방법 연구가 필수적이다.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보육 부담이 커진 현 상황을 고려, 어린이집을 넘어 가정에도 동작구의 보육 정책이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사업이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맘스하트카페’다. 지난 3월 2일 흑석동 2호점이 문을 열면서 동작구 내 맘스하트카페는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각 시설은 바다놀이(흑석동2호점), 블록·역할 놀이(상도4동), 미디어 놀이(상도2동) 등 테마별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으로 4월 말까지 전일 예약이 마감되는 등 구민 호응이 높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로 축소운영하고 있는 이용 인원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구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192㎡ 규모로 상도3동점을 개소한다. ▲높은 층고를 활용한 구름다리 ▲챌린지코스 ▲미디어 놀이 등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가정에서 놀이를 즐기고 싶은 부모를 위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아빠놀이학교’는 ZOOM을 활용해 ▲자녀와 올바른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부모교육 ▲놀이키트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5월중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또한 동작구민(구 소재 직장인)의 직계가족인 취학 전 영유아는 연회비 1만 원을 내고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상도2동에 위치한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는 461종 871개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찾아가는 이동장난감도서관 토이즐’을 통해 동별 지정 장소에서 예약한 장난감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보육은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할 정책 영역이다”며 “지속적인 보육 정책 개발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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