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애국선열 명구 깃발전 개최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이태원로, 효창공원 내·외 도로 일대서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11 [15:02]
서울 용산구가 ‘애국선열의 도시 용산’ 선포 기념 주간을 맞아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이태원로, 효창공원 내·외 도로에서 독립 영웅의 명언이 담긴 깃발전을 개최한다.
일제침탈의 거점으로 역사적 아픔을 담고 있는 용산에서 항일정신을 발현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문화도시 용산’ 추진 사업의 일환이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로 1km 구간에는 현수기 20조, 효창공원 내부와 외부 도로에는 현수기 90조가 설치돼 백범 김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 영웅의 명언을 만나볼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백범 김구와 7위 선열 등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담긴 글귀와 함께 길을 걸어보시라“며 ”잊어서는 안될 순국선열의 기개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11일 의열사 숭모제전 개최를 시작으로 효창원 7위 선열 및 유관순·김상옥 의사 등 용산의 영웅들을 재조명하는 연극, 전시, 웅변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