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 완화로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6월부터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국제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오는 6월 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 주 2회 운항을 시작으로 7월 대만 타이베이와 신규 취항지인 홍콩, 마카오 등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에 발맞추어 본격적인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법무부, 한국이민재단에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양양국제공항의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양양국제공항을 직접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개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항공·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항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 수요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하반기 항공화물운송 사업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기반 마련에 돌입했다.
양양국제공항 내 항공화물 터미널 건립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화물운송을 위한 중대형기의 첫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국제선 취항이 재개되고 플라이강원의 항공화물운송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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