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4월 18일부터 12월까지 관내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세제로 알려진 EM 배양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한다.
2019년 2개 동에서 시범으로 시작한 EM 보급사업은 매년 주민 호응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되어 왔으며, 올해 목표 생산량은 약 12만 리터로 지난해 9만 리터보다 약 3만 리터를 증량해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M은 효모, 유산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하여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각종 생활 악취 제거, 청소, 세탁, 화초 키우기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생활하수 중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수질개선에도 효과적이다.
EM 배양액은 요일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매주 1회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70명에게 보급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월요일에는 무태조야동 및 읍내동, 화요일에는 침산3동, 수요일에는 구암동 및 동천동, 목요일에는 산격4동, 금요일에는 복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2리터 빈 용기를 지참하면 1인당 1병(1.8리터)을 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건 한순간이지만 다시 회복하는 데는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화학세제 대신 친환경 세제인 EM 배양액을 많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EM 보급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환경을 구민들과 만들어 가기 위해 친환경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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