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급식소의 조리기구 831건에 대해 대장균, 살모넬라 등 미생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277개교의 급식기구 중 사용빈도가 높은 칼, 도마, 식판 등의 조리기구 831건에 대해 대장균, 살모넬라 등 규격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조리기구 831건 모두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과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2019년 723건, 2020년 748건, 2021년 896건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과 같아 조리기구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국 식중독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부터 발생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원인시설별로 볼 때 학교에서 44%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므로 이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교에서는 동시에 다수에게 급식이 제공돼 식중독이 대규모로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취약 요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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