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4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35일간 봄맞이 도시 환경 대 정비를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태원을 비롯한 지역명소에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는 4월 18일부터 30일까지를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청소 ▲정비 ▲안전 3개 분야 15개 사업을 시행한다.
청소 분야는 동, 도로·보도, 공공청사, 시설, 내 집·점포 앞이 대상이다.
특히 구는 자전거보관대, 도로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오염된 교통 편의시설을 세척해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구획 물청소, 주변 담벼락, 펜스 등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또 지형 특성상 도로 배수불량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중점관리 구역 4개소, 주요도로 12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내 빗물받이 총 1만7897개소를 청소한다.
정비 분야는 공원, 녹지, 가로, 정류장표지판, 지하보도, 보도육교, 불량 빗물받이가 대상이다.
구는 수목에 남아있는 제설제, 매연, 분진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표찰을 정비한다.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변 상품 등 적치물은 제거하고 기동순찰반을 편성해 유동 광고물, 공용 게시대를 정비한다. 문화셔틀버스 6개 노선 90개소 정류장 표지판, 배수에 문제가 있는 빗물받이를 보수한다.
안전 분야는 대형 건설공사장 6개소, 폭염대비 그늘막 9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00개소가 대상이다.
구는 원효로1가 역세권 청년주택,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한남타워 증축형 리모델링 건설공사장 3곳과 용산역전면 제1-1구역,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정비창전면 제2-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장 3곳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 정비를 안내한다.
관내 주요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은 관리주체가 점검표를 이용해 자율 점검토록 한 뒤 표본점검(15개소), 합동점검(5개소)을 이어간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으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봄의 생명력처럼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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