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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거리두기 해제’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현장 집중 점검

어르신 이용 불편 없도록 노인여가복지시설 사전 방역 활동과 준비 분주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24 [20:40]

울산 남구, ‘거리두기 해제’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현장 집중 점검

어르신 이용 불편 없도록 노인여가복지시설 사전 방역 활동과 준비 분주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24 [20:40]

울산 남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안전상태와 방역상황 등을 확인하며 집중 점검에 나섰다.

25일 서동욱 남구청장과 남구 관계자들은 도산노인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등 관내 노인복지관 3곳과 노인교실을 운영하는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재개에 따른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경로당 136곳, 노인복지관 3곳, 노인교실 2곳 등 총 141곳의 남구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날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것으로 시설 이용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만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식사는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며 물 등 음료도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다만 노래교실 등 비말 전파 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은 운영이 제외됐다.

 

남구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각 노인복지시설에 프로그램 개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대해 어르신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남구에 거주하는 박모씨(70)는 “말동무가 필요해서 찾아가는 곳인데 계속 걸어 잠그니 집에서 매일 TV만 봤다”며 “일단 경로당, 노인복지관이 열면 돈도 적게 들어가고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어 참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장을 점검한 서동욱 남구청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여가활동을 누리지 못해 어르신들의 높아진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활력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며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에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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