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경사진 지형의 거주자우선주차장 구역에 차량을 고정할 수 있는 고임목함 15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임목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개정안에 따라 경사로 주차 차량 밀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지난해 마포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고임목함을 5개를 제작하고 경사진 거주자우선주차장 4개소에 고임목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고임목 사용률이 높아지고 이용자들이 주차장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점을 토대로 올해 4월 경사진 거주자우선주차장 8개소에 10개의 고임목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좌우측에는 고임목 사용법과 경사로 주차 시 준수사항을 기재하고 전면부는 투명창으로 제작해 고임목 유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구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고임목함 점검을 통해 경사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임목 이용을 독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사로 주차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임목함을 신규로 제작하게 됐다”라며, “경사지에 주차하는 구민들은 고임목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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