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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버스 파업 대비 무료셔틀버스 운행

강동구, 26일 새벽5시부터 임시셔틀버스 5개노선 10분 간격으로 무료운행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25 [14:34]

강동구, 버스 파업 대비 무료셔틀버스 운행

강동구, 26일 새벽5시부터 임시셔틀버스 5개노선 10분 간격으로 무료운행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25 [14:34]

강동구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버스(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여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할 경우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지하철역과의 연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총 35대의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가 5개의 임시노선을 1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5개 임시노선 중 주요 노선을 살펴보면 ▲고덕리앤파크, 강동공영차고지, 강동리버스트, 강일리버파크, 강일역 등을 거치는 1노선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을 거치는 2노선 ▲상일초교, 길동역, 강동역,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거치는 3노선 ▲암사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4노선 ▲강동구청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둔촌동역 등을 거치는 5노선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비상수송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버스차량 1대당 1명의 공무원을 배치하여 노선안내와 배차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수송노선의 운행경로 등 세부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각 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해지는 지역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였다”며 “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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