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맞춰 3년 만에 ‘도시농부학교’ 재개... 수강생 모집 2020년, 2021년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3년 만에 개강
광진구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체계적으로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는 ‘2022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하고, 4월 27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시농부학교’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구민 330여 명이 수강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운영되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중단되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광진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맞춰 ’도시농부학교’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함으로써 도시농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도시농부학교는 5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20강 과정으로 진행하며, 광장동 소재 ‘광진환경교육센터’와 ‘광나루 자투리텃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도시농업기술센터 전문가 과정 수료자로 구성된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수료 후 교육생 혼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모종심기) ▲채소 관리(지주대 세우기, 곁순따기) ▲병해충 방제(친환경자재 만들기, 배추뿌리혹병?잎마름병 관리) ▲친환경농법(웃거름주기, 난각칼슘 만들기) ▲작물 수확과 저장(쌈채소, 열매채소, 배추, 무 수확하기) 등 작물의 식재 전부터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을 강의 내용에 담았다.
특히 2022년 도시농부학교는 일반적인 도시농업 강의 이외에도 ▲토양관리와 비료 주기(커피박 퇴비 만들기) ▲향기 식물 허브 재배(발코니 허브 텃밭 만들기) ▲미세먼지와 공기정화 식물(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약용작물 배우기(천연 한방비누 만들기) 등 도시농업과 연계된 다양한 특강을 포함시켜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광진구민 25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4월 27일 오전 9시부터 광진구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실습재료비)는 4만 원이다.
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 이수자(2회 이상)는 신청할 수 없고, 월 출석률 50% 이하인 수강생은 대기자로 대체할 예정이다.
강의 종료 후에는 전체 프로그램 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도시농부학교 수료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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