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은평청소년마을학교’ 힘찬 출발마을 교육기관 연계 ‘선택’ 프로젝트…드론쇼, 3D프린트, 스마트팜, 건축교실 등
은평구가 청소년에 다양한 상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은평청소년마을학교‘를 여러 지역기관과 연계해 본격 시작한다.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마을이 어린이·청소년을 함께 키우는 책임교육 실현하고 학교 안팎에서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상과 체험이 가능한 대안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자 한다.
올해 마을학교는 청소년이 선택하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청소년 선택 프로젝트‘,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도 프로젝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택’ 프로젝트는 마을 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일반학교에서 공간적 한계로 배우기 어려운 드론, 3D프린터, 목공, 건축, 농업 등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교육을 넘어 지역기관이 마을 캠퍼스로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활동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주제별로 ‘은평미래혁신학교’, ‘은평생활기숙학교’, ‘은평도시농업학교’ 등 3가지다. 각 강좌는 8차시로 구성되며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닌 깊이 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미래혁신학교’는 드론쇼, 3D프린터, 스마트팜 등 3개 강좌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받고 있는 기술분야로 구성돼 있다. ‘생활기술학교’는 지역에 방치된 자전거를 활용한 ‘나만의 자전거 만들기’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축’ 및 ‘목공’ 기술을 배우는 강좌가 마련됐다. ‘도시농업학교’는 은평구 자랑거리인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농업을 배울 수 있다.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자율적인 프로젝트다. 일상에서 새로움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직접 하는 게 특징이다.
△오리엔테이션 △프로젝트 기획 △계획공유 △프로젝트 추진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주관은 구립청소년기관 갈현청소년센터 ‘쉼쉼’에서 맡는다. 집, 학교, 학원으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새로움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배움이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구체적 경험과 탐구 과정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주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평청소년마을학교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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