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 민원 해결하세요5월 2일 서남권 외국인 체류민원 관할하는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 개소…대림3동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설치
오는 5월 2일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비자 연장, 체류자격 변경 등의 민원을 관할하는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대림동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의 외국인 밀집도를 보여주는 지역이다.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여권 변경 신고, 비자 발급 등 체류 민원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서울남부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대림동 내 민원 처리기관의 개소를 원하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고 있었다.
이에 구는, 법무부,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대림3동 도신로 40번지에 위치한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체류민원 센터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다문화이주민?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예산을 교부받고, 서울시로부터 공유재산 무상 사용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조성된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사증(비자) 발급,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기간 연장 및 변경과 ▲체류자격 변경 및 기간 연장 등 체류 허가에 관한 사항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체류민원 관련 사무를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4월 25일부터는 하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들어선 서남권 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생활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생활 민원과 법률 및 노무에 관한 전문 상담과 함께, 한국어교실, 미디어 매체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내?외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구성과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의 개설로 외국인 주민의 민원처리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유동 인구의 증가로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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