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3일 저녁 7시 의령읍 충익사에서 300여 의령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큰별쌤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과 함께 의병역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월 의병문화의 달에 개최한 의병역사이야기는 “의령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라는 주제로 군민들에게 ‘의령 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태성 연구소장은 강연을 통해 “이번 강연 준비로 의령에 대해 연구하면서, 나라가 위기에 쳐해 있을 때마다 보여준 의령의 저력과 역사적인 인물들의 활약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의령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라고, 이런 의미있는 역사 강연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임진왜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온 안희제선생, 이극로 선생, 그리고 이름없는 아무개 의병과 독립운동가들과 의령의 이야기를 유쾌한 말솜씨로 전했다.
한편 강연에 참석한 한 분은 “힘들게 사시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에 문패라도 달아드려 후손이 자부심을 가지게 해 줄 것”을 현장에 참석한 의령군수에게 건의했다.
이에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명패 달기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병장 후손을 위하여 곽재우장군을 비롯한 18장군 묘소 벌초대행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의병문화의 달은 4월 1일부터 4월 30까지 30일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운영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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