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젠 귀로 듣는다” 제주도, 구독형 듣는책 서비스오는 5월 2일부터 도 1청사 본관 로비 키오스크서 ‘오디오북’ 무료 이용 가능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음악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듣는 책’ 오디오북 무료 서비스를 도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2일부터 청사 방문객의 독서 편의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귀로 듣는 구독형 오디오북 무료 서비스를 도 1청사 본관 로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듣는 책’ 오디오북 무료 서비스는 성우들의 생생한 명연기와 음악이 녹아있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권수 제약 없이 내려 받아 대출 기간 90일 동안 자유롭게 본인 핸드폰으로 구독하는 서비스다.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소장형 도서처럼 구매나 대여 형태 대신 구독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5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한 주간 시범 테스트를 거친다.
이에 따라 도청 1청사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제주 관련 도서, 소설, 시/에세이, 인문,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듣는 책 300여 건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최근 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자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듣는 책’이 새로운 독서 문화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듣는 책 서비스를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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