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 ‘남해에서 느낄 수 있는 유럽의 풍경’을 홍보하며 또 하나의 남해만의 특색있는 명품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2일 한동대학교(경북 포항)에서 열린 한국유럽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남해에서 유럽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유럽학회 방청록 회장을 비롯한 많은 유럽 전문가와 대학교수 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방청록 한국유럽학회 회장은 “남해에서 유럽을 만나다는 주제는 아주 흥미롭고 남해만의 독특한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패널과 학회 관계자들은 남해와 연계한 사업을 구상하기도 하고, 향후 남해에서 회의를 개최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독일마을은 ‘독일보다 더 독일다운 곳’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이 외에도 이탈리아 포지타노를 닮은 다랭이마을, 프랑스 지베르니가 연상되는 섬이정원 등이 남해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남해군의 청정 자연 경관은 국내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 준다. 유명 관광명소 외에도 곳곳에 유럽풍의 카페와 펜션 등이 즐비하고 겨울은 따듯하고 여름은 시원한 여행하기 딱 좋은 기후까지도 유럽과 비슷하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이국적인 경관에 유럽의 콘텐츠를 더해 남해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유럽 각국의 문화원과 대사관으로 구성된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유니크)과도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봄, 양창우 경영지원팀장과 공현종 주무관이 주한헝가리문화원, 독일문화원, 이탈리아문화원, 프랑스문화원을 방문하여 메드비지 이스트반 헝가리문화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 등을 만나 한국 속 유럽, 남해라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우선 헝가리를 비롯하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4개국으로 구성된 비셰그라드 그룹이 남해를 방문하여 각국의 문화와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이벤트 개최 등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방안을 협의 중이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 문화원 또한 남해와 장기적이고 유익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남해에 유럽 콘텐츠를 채우는 것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올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 남해 방문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