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4월 18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오염 및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보건 문제 등이 이슈로 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미래세대의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성북구는 학교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지,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 신청을 받았다. 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오는 6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개운초등학교를 비롯한 총 7개교에서 76회 진행되어 1,691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구가 자체적으로 육성한 전문 강사인 그린리더가 강사로 나서 기후변화, 먹거리, 대기환경,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 한 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구를 청소해요 ▲나무 나이테이야기 ▲쓰레기마을 구출작전 등 교과연계 교구 활용 스토리텔링식 참여형 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환경교실 강의 후반부에는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부채만들기 등 그림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을 들은 학생은 “부채에 환경보호를 위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당장 집에 가서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배우게 되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선생님은 “강사님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고려하여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내용이 잘 전달됐으며, 무엇보다도 교과연계가 된 교육이라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따라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하에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추가로 발굴하여 구민 환경교육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오는 5월부터 유아(만3~5세)를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유아환경교실’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구를 활용함으로써 자기환경화 의식을 함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이 습관화된 미래 녹색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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