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홍대축제거리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를 알릴 수 있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가로 4.5m, 높이 1.6m, 폭 1m 크기로 관광특구를 나타내는 5겹의 컬러풀한 한글 디자인 조형물과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인형 캐릭터로 제작했다.
한글 디자인 조형물은 마포 브랜드 서체 중 ‘Mapo당인리발전소’ 체를 활용했다. 5가지 색상의 글자가 겹겹이 겹쳐진 한글 디자인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홍대 지역의 다채로움이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마포 브랜드 서체는 마포구가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9명의 청년이 마포의 지역적 특색을 담아 만들어낸 서체다. 한컴오피스에 9종이 등재됐으며, MS오피스에 3종 탑재를 앞두고 있다.
구는 홍대 지역의 젊음, 열정,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을 글자 조형물과 함께 설치해 관광객들에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1년 12월 홍대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제작된 이번 캐릭터는 향후 관광특구의 마스코트로서 열쇠고리, 자석, 인형 등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번 상징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홍대축제거리를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등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관광업계 또한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다가온 시점에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를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설치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홍대를 표현하는 글자와 캐릭터 조형물이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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