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래 에코벤처’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기술을 활용한 작물 재배원리 및 관련 녹색 직업을 탐색하기 위해 구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체험형 환경 진로활동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험 코스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 천왕산 생태공원, 천왕산 책쉼터로 이뤄진다.
스마트팜 센터를 견학하며 농업기술과 작물 재배의 원리를 배우고 관련 녹색 직업을 알아본다. 재배식물을 수확해 샌드위치 만들기 등 요리체험도 한다.
또한 생태습지와 생태 놀이터가 있는 천왕산 생태공원에서는 자연 생태관찰과 놀이 체험활동을 하며 습지의 중요성과 양서류, 수생식물, 새, 토종 씨앗 등에 관해 배운다.
천왕산 책쉼터에서는 생태, 환경과 관련된 도서를 활용한 독서 활동이 진행된다.
한편 항동에 위치한 구로 스마트팜 센터는 지난해 11월에 개관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버티컬팜과 스마트 온실 총 360㎡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한다. 버티컬팜에서는 로메인 등 엽채류를, 스마트 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등 과채류를 재배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푸드뱅크, 복지관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또한 로컬푸드센터도 운영해 구민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팜 센터를 거점으로 스마트팜 인재 양성 교육, 청년 기업 육성 지원, 동네 배움터 사업 등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농업기술을 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팜이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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