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안전한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에 주거침입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 총 62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은 총 2개 분야로 ‘여성 1인가구 대상 안심홈세트 지원사업’과 ‘스토킹 범죄 피해자 예방 안전보조물품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가정용 CCTV, 창문스토퍼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 거주 여성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겪은 남성 1인가구다. 올해는 남성 1인가구도 대상에 추가되며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남성 1인가구는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입증하는 사건 접수증 등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안심홈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스토킹범죄 피해예방 안전보조물품 지원사업’은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에 안전 보조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보조물품은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센서, 경찰용호루라기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지원신청은 반드시 경찰서 연계 및 추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스토킹 피해로 경찰에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된 자, 피해 우려가 있어 경찰서에서 추천한 자, 성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사건접수증 등을 제출한 자 순으로 지원된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는 자는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 등 필요 서류 일체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접속해 신청서 내려받거나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 여건, 신청순서 등을 고려해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정한다. 지원 일정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안심장비 지원사업으로 많은 주거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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