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로 신설되는 313역의 역명을 제정하고자 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지역의 대표성을 지닐 수 있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이거나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이면 된다.
역명 제정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괴산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의견서를 작성해 괴산군청 미래전략담담당관 또는 각 읍·면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 수렴 후 괴산군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 명칭에 대한 의견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하며, 하반기에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명이 최종 확정된다.
신미선 미래전략담당관은 “괴산군 최초의 역인 만큼 군을 대표할 역 명칭 제정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