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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하절기 녹조 대비 청아수 특별점검 실시

환경단체와 함께한 민·관합동 수질검사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18:26]

창원특례시, 하절기 녹조 대비 청아수 특별점검 실시

환경단체와 함께한 민·관합동 수질검사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02 [18:26]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상운)는 2일 창원시 수돗물의 여름철 조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 향상과 수질검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특별 민관합동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기존의 수돗물평가위원과 수질연구센터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수질검사에 환경단체 임원이 함께 참여하여 3개 정수장(칠서, 대산, 석동) 수돗물의 시료 채취와 현장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낙동강 인근 녹조 발생으로 먹는물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에 대비하여 정수장에서 각 가정으로 내보내는 수돗물의 수질 상태 확인에 민간인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를 직접 참여시켜 수돗물의 신뢰도 확보에 나섰다.

 

김상운 상수도사업소 소장은 “하절기 녹조 번성시기에 민관합동 특별 점검 실시와 정수시설물 유지관리 강화 등 수돗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로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수질연구센터는 2018년 8월부터 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의 자체분석 능력을 갖추고 조류경보제 단계와 관계없이 주 5회 분석하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2022년 1월부터는 매월 1회 급수 구역별로 가정의 수도꼭지 3곳에서도 추가로 분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창원시의 수돗물에서는 단 한 번도 마이크로시스틴-LR이 검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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