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솔뫼?합덕성지, 순례객들과 함께하는 봄 여행
제28차 내포 도보 성지순례 행사, 100여 명 순례객 참여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03 [07:06]
지난 1일 당진 관내 천주교 성지인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등에서 100여 명의 순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8차 내포 도보 성지순례가 열렸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진행되는 내포 도보 성지순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지난 2년간 진행되지 못했었다.
오랜만에 개최된 이번 성지순례는 솔뫼성지~합덕제~합덕성당~원시장?원시보 우물터를 순환하는 총 11.8km로 진행됐으며, 특히 합덕제에 만발한 유채꽃이 순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당진지역 천주교 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가 위치한 솔뫼성지와 함께 내포 천주교를 대표하는 역사적 장소”라며 “그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도보순례와 함께 버그내순례길 스탬프투어, 스마트폰 어플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