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 74명 배치‘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으로 관광업 휴·실직자 우선 채용
창원특례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0억5600만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관내 주요 관광지 14곳에 방역관리요원 74명을 배치한다.
시는 지난달 방역관리요원을 채용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고자 관광업 휴직·실직자, 경영 위기 여행사 대표 등을 우선 선발했다.
방역관리요원은 3일부터 창원시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안내와 안전한 여행을 위한 관광지 환경점검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첫 출근날인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관광지 방역관리요원 안전보건 교육’에 참가해 안전 및 산업재해 예방수칙을 비롯해 방역관리요원의 역할과 근무요령, 근무자세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했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방역관리요원 대상 교육을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 만에 해제되면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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