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언덕에 부는 봄바람, 사진으로 만나요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 수상작 24점 5월 3일~7월 3일까지 말이산고분전시관에서 전시
말이산 고분군(국가 사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특별 사진전 ‘아라가야 언덕에 봄바람 불면’ 이 5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62일간 함안 말이산고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수상작으로는 동화책 표지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풍부한 감수성 표현으로 극찬 받은 △노을지는 추운 날(금상 수상, 김은주)을 비롯해 북반구에서 보이는 은하수의 탁월한 표현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라가야 왕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산 고분군의 밤(은상 수상, 조현민), 엄마와 아이, 말이산고분군의 섬잣나무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구조가 돋보이는 △고분군 나무(동상 수상, 정규화), 아침 햇살이 드리운 말이산 고분군을 위에서 내려다 본 구도로 촬영해 미적 완성도를 높인 △말이산(동상 수상, 안점태) 등 총 2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그간 아라가야의 왕릉군으로 경외시 되어오던 말이산 고분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수많은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언덕에 봄바람 불면’은 기존 아라가야 600년 역사가 남긴 위대한 유산이라는 가치에 현재와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 꾸민 사진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의 가치를 다함께 향유할 수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라가야 언덕에 봄바람 불면’ 전시는 개막식을 별도로 개최하지 않으며, 관람객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며 관람할 것을 권장한다. 관련 문의는 군 가야사담당관실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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