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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벼 재배면적 조정·감축 위해 머리 맞대

부여군쌀전업농연합회· 읍면 담당공무원 회의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04 [12:22]

부여군, 벼 재배면적 조정·감축 위해 머리 맞대

부여군쌀전업농연합회· 읍면 담당공무원 회의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04 [12:22]

부여군이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11일 부여군쌀전업농연합회와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이달 3일에도 읍면 담당공무원을 소집해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에서 지난 3월 제시한 감축협약을 원활하게 추진하자는 취지다.

 

감축협약은 2021년 벼를 재배한 논에 논콩과 같은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제고한다는 게 골자다. 농업인, 농업법인, 농협 등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체결하고 참여한 농업인과 조직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로는 참여 농업인에게는 1ha 기준 공공비축미 150포대를 농가별로 배정한다. 논콩 재배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농가 희망물량에 대해선 전량 매입이 가능하다. 법인과 농협 등에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육성 가점, 공동선별비 지원, RPC벼 매입자금 무이자 배정 등을 제공한다.

 

군은 쌀 전업농과 함께 진행한 회의에서 사업목적 설명 후 읍면별 감축면적을 할당해 쌀 전업농 차원에서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읍면 담당공무원 회의를 통해선 벼 감축재배 시스템 사용 방법과 농업인 참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은 5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참여 필지를 확인 후 서명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 인센티브 외에도 군에서 추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많은 경영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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