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 벼 조기 건답직파 현장 연시회 개최정지·파종·시비·고랑·복토 일관작업으로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화양면 옥포리에서 직파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조기 건답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장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트랙터용 건답파종기를 이용하여 마른 논에 볍씨를 점파하는 건답직파 기술과 종자 철분코팅, 제초기술 등을 선보였다.
벼 건답직파 재배는 일반적인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봄철 이앙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최대 92%, 경영비는 최대 80%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논에 물을 가두는 담수기간 단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3%까지 줄일 수 있어 논물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못자리 생략을 통한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조기 건답직파는 강우가 적은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파종함으로써 봄철 바쁜 이앙시기에 영농작업 일정을 분산할 수 있다”며 “직파 파종기를 활용한 정지·파종·측조시비·고랑형성·복토를 동시에 작업함으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답직파, 무논점파, 드론산파 등 벼 직파 및 생력재배기술을 지속 보급하 있으며, 2025년까지 직파 재배면적 250ha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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