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여 간 가동을 중단했던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를 6월부터 재개해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 재개는 5월 중 시범 가동 등 시설점검을 거친 후 이뤄진다.
분수 가동 시간은 6월·9월은 주 3회(금요일~일요일) 18시 30분부터 21시까지, 혹서기인 7월·8월은 주 6회(화요일~일요일)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이다.
일요일에는 낮 시간대인 14시부터 17시까지 추가로 가동해 가족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는 칠성대 문화원형을 활용한 북두칠성 형태의 조형물로, 야간에는 조명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한 여름밤 광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휴식 및 어린이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돼 여름 무더위를 씻어내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유일한 시민들의 휴식 광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6월 이후 전면 중단한 시민복지타운 분수대 운영을 재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어린이들이 밀집해 노는 장소임을 감안해 분수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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