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인 청전동 경로당에 설치 된 건강체험부스 운영을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 청전동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며, 지난 2021년에는 경로당 20개소에 인지기능향상 교구와 건강용품을 비치한 건강체험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화투그림을 이용한 스티커붙이기 · 색칠하기 교재와 색연필을 배부할 예정이며, 관내 경로당 149개소에 팔뚝형 자동 혈압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관내 대학교(세명대 작업치료학과, 대원대 치위생과)와 협력하여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과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어르신들을 만나 뵙지 못했는데, 경로당에 다함께 모여 즐겁게 활동하면서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감 해소와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