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산지천변 구도심을 대상으로 꽃향기 가득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 중순까지 산지로(동문R ~용진교, 325m)에 가로변을 활용한 꽃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동문시장 등 원도심 구심인 탐라문화광장과 산지천에 위치한 산지로에 누구나 걷고 싶은 향기 가득한 꽃길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 구간에는 기존 후박나무 가로수 하부에 황금사철 등 11종 768그루의 관목과 백묘국, 상록패랭이 등 초화류 15종 6,315포기를 식재할 예정이다.
식재 구간 사이에는 간단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꽃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리별, 마을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