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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용카드 결제형 음식물쓰레기종량기 도입 확대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13:35]

제주시, 신용카드 결제형 음식물쓰레기종량기 도입 확대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5/12 [13:35]

제주시에서는 올해 27억을 투입해 신용카드 결제형 음식물쓰레기종량기 1533대를 교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에 신용카드(후불제 교통카드형) 결제기능을 추가해 시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도모한 것이다.

 

기존에 설치된 음식물종량기는 티머니 교통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구입·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제주시는 음식물종량기 4,170대 중 노후되어 고장이 잦은 장비를 대상으로 결제기능을 교체 도입했다.

 

이에 기존 티머니 교통카드로만 요금 결제가 되던 방식에서 교통카드 결제기능이 탑재된 모든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제기능을 추가한 장비로 교체 중이다.

 

지난 2020년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총 1,891대를 교체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600여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종량기의 고질적인 악취와 벌레꼬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냉장형 감량기 60여대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 결과 효과가 있을 경우 점진적인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음식물종량기의 결제방식 추가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용자 입장에서의 종량기 기능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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